KAL 정비공장 이전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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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서울시는 27일 대한항공 김포공항 엔진정비공장(서울 공항동 1)을 내년 3월까지 다른 곳으로 옮기도록 시한부 이전 명령을 내렸다.
김포공항 구내에 있는 이 정비공장은 항공기엔진 시험과정에서 내는 소음이 허용 기준치 45데시벨을 훨씬 넘는 75데시벨이나 돼 1백여m 떨어진 인근 주민들로부터 진정과 항의가 잇따랐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대한항공 측에 시설 개선명령을 내렸으나 대한항공 측이 현재의 기술수준으로는 소음을 허용기준이하로 낮추지 못하자 이를 옮기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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