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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핵기술 부쩍향상|10만명규모 전로핵부대 갗춰|일·소전역 공격가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동경=신성순특파원】 중공은 괄목할만한 핵기술진전을 이룩, 일본은 물론 소련전역을 공격할수있는 핵전력을 확보함으로써 아시아의 핵균형에 중요한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일본의 마이나찌 (매일) 신문이 미상원외교위원회가 참섬한 『미· 중공군사협력의의의』 라는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이보고서는 앞으로 계속 중공의 핵전력이 강화된다면 소련의 대중공선제공격을유발할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보고서에따르면중공의 현재 핵전력은▲대륙간탄도유도탄 (ICBM) CSC3형 (사점거리7천km) 4기,CSC4형 (사점거리l만3헌km) 1기▲중거리탄도유도탄 (IRBM) CSC2형 (사점거리2천5백km) 방기▲준중거리탄도미사일 (MRBM) CSS1형(사정거리1천8백km) 50기▲핵장비용TU16폭격기90대를 보유하고▲잠수함 발사탄도미사일(SCBM)을개발중이며10여만명의 전략핵미사일부대를 갖추고있다.
이보고서는 또 중공의 핵전력에 대해 ▲미·소양국에대한 핵공격이 가능하나 미국에 대해서는 실제 위협이 되지 않는다 ▲소련전역을 사정권안에 넣고 있어 모스크바에 대해서도 대규모의 피해를줄 공격을 할수있다 ▲한국·일본등 아시아의 서방측 국가들이 모두 공격가능한 대상이 되고 있다 ▲최근 핵미사일의 분산배치와 은폐시스템을 고도화하여 그 공격력과 억지력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이에따라 미·일주변의 핵전략및 억지력균형이 마침내 미·소두나라만으로는 설명될수 없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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