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도시서 순회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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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대한축구협회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 오는 6월5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12회 대통령컵 국제축구대회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수원 인천 등 6대 도시에서 순회 개최키로 했다.
이번 대회 출전국은 한국(화랑과 할렐루야 2개팀) 말레이지아 태국 인도네시아 바레인 인도 브라질 및 네덜란드 등 8개국 9개 팀이 확정되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호주 서독 중 1개국이 추가될 예정이다.
네덜란드는 한국의 허정무 선수가 활약하는 PSV아인트호벤 팀으로 이 대회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주역이 된다.
한편 축구협회는 올해부터 모든 전국 중·고 축구대회를 지역예선을 거친 각시·도의 우수 팀만을 출전시켜 거행키로 했으며 모두 1백53게임의 실업축구를 코리언리그로 명명, 5월, 7월, 11월 3차례에 걸쳐 효창구장에서 풀 리그로 벌이기로 했다.
올해 코리언리그의 전적에 따라 실업팀들은 내년부터 1,2부로 분리된다.
올해시즌 첫 이벤트는 오는 3월13일 효창구장에서 개막되는 88년 올림픽유치기념 제1회 전국 중·고 축구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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