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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00년의 편지로 전하는 감동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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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뒤 훌쩍 자라 어른이 되었을 소중한 아이에게, 10년 뒤 결혼 10주년을 맞이할 배우자에게 지금의 소중한 마음을 음성과 영상 편지로 전달할 수 있다면 어떨까. 30년 후 어른이 된 자녀는 자신이 태어날 때 부모님이 가졌던 감동의 순간을 함께 느낄 수 있고, 10년차 부부는 결혼식에 들어서기 전 벅차고 설레는 감정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다. 진심과 감동의 순간을 담은 메시지가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잇고 있다.

TO.2018년 피겨스케이팅 선수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평창 겨 울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 얻기를 기원해. 나도 경기장에 가서 꼭 응원할게. 한국 피겨의 미래 파이팅!"

TO.2015년 SK나이츠 선수들에게
 "1년 동안 감독 밑에서 고생 많았다. 준비를 잘 했기 때문에 약속대로 챔피언이 되어 있을 거라 믿는다. 자랑스럽고 고맙다 ."

TO.2022년 열아홉 번째 생일을 맞은 아들에게
 "열아홉 번째 생일 축하한다. 아빠보다 훨씬 더 훌륭한 선수가 되길 바란다. 건강하게 잘 커줘서 고맙고 사랑한다 ."

 최근 김연아·문경은·최경주 등 한국의 스포츠 스타들이 미래에 한국을 이끌어 갈 스포츠 꿈나무와 소속팀 선수들, 아들에게 보내는 모바일 편지를 공개해 화제다.
 글로벌 피겨 여왕 김연아는 4년 뒤 2018 평창 겨울올림픽에 출전할 피겨 꿈나무들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프로농구의 전설 SK나이츠 문경은 감독은 소속팀 선수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프로골퍼 최경주 선수는 열아홉 번째 생일을 맞은 아들에게 특별한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진정성 담은 모바일 메시지 화제
 이들은 스마트폰으로 전하는 진심과 감동의 편지라는 컨셉트로 주목받고 있는 SK텔레콤 ‘100년의 편지’ 캠페인(http://me2.do/Gxb8G0a2)을 통해 각각 메시지를 전했다. 빠름에 익숙한 디지털 시대를 사는 현대인에게 IT 기술에 아날로그적 감성을 더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모바일로 감동의 마음을 전하는 캠페인이다.
 소중한 감정을 미래의 누군가에게 전하는 세대별 감성 스토리는 SK텔레콤의 광고 영상에서도 그대로 묻어난다. 100년의 편지의 주요 메시지인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마음을 배달한다는 내용을 담은 ‘론칭’편과 갓 태어난 아이를 품에 안은 엄마가 애틋한 마음을 전하는 ‘출산’편, 결혼을 앞둔 신부가 미래의 남편에게 편지를 보내는 ‘결혼’편의 광고 영상이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출산·결혼·생일 등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진정성을 담은 이야기가 소비자의 공감을 얻으면서 캠페인을 확산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잇는 진심 돋보여

SK텔레콤 100년의 편지 광고 ‘출산’편. 아기에게 메시지를 남기는 엄마의 애틋한 마음을 담았다.

 캠페인이 시작된 이후 스포츠 스타를 비롯해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100년의 편지 스토리가 완성되고 있다. 부모·자녀·배우자·친구 등에게 평소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100년의 편지를 통해 전하고 있는 것. 생일을 맞은 자녀에게 아빠가 띄우는 편지, 부모님께 전하는 편지, 남편에게 보내는 아내의 각별한 애정이 담긴 편지 등 사연도 다채롭다.
 100년의 편지 캠페인을 기획한 SK텔레콤 남상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실장은 “사람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통신의 가치를 고객에게 전하고 싶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삶을 돌아보고 평소 표현하지 못한 진심을 전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텍스트·음성·사진·영상으로 편지 전송

 SK텔레콤에서 지난달 17일 선보인 ‘100년의 편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오른쪽 아래 사진)은 정보통신 기술에 감성을 더해 커뮤니케이션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도록한 서비스다. SK텔레콤 고객이라면 T스토어(http://me2.do/Ft6tiSVp),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받은 뒤 사용 가능하다.
 100년의 편지 앱을 통해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발신 시점부터 최소 1개월, 최대 30년 이후에 자신이 지정한 수신인에게 텍스트를 포함한 음성·사진·영상으로 편지를 보낼 수 있다. 동영상과 음성은 최대 10분까지, 사진은 10장까지, 텍스트는 2000자까지 전송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5개까지 보낼 수 있으며, 수신인은 통신사에 관계 없이 편지마다 1명을 지정할 수 있다. 지점을 방문하면 복수의 수신인 지정도 가능하다. 수신자의 휴대전화 번호가 중도에 변경된 경우에도 앱에서 수정 등록이 가능하다. 일반 휴대전화 사용자나 구형 스마트폰 사용자,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은 SK텔레콤 지점을 방문하면 서비스 전담 상담사가 100년의 편지 발송을 도와준다. 도서지역에 거주해 지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찾아가는 지점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글=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사진="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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