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등|대도시영세민 지방이주유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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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영세민의 도시집중을 막고 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해 오는4월부터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등 6대도시로 유입되는 영세민에 대해서는 2년동안 자녀들에 대한 학자금보조·직업훈련등 각종 혜택을 주지않는 대신 7월1일이후 이들 6대도시에서 농촌이나 중소도시로 이사하는 영세민에게는 이사비용을 지급하고 직업훈련·직장알선등 집중혜택을 주기로 했다.
6일 천명기보사부장관이 발표한 정부의「영세민종합대책」은 지금까지 일시구호에 머물렀던 영세민 지원을 개선, 인간다운 최저생활을 보장한다는데 방향을 두고 ▲대도시에서 일손이 부족한 농촌등에 영세민의 이주를 적극장려 유도하고 ▲근로능력이 없는 요 보호영세민에 대해서는 지원을 확대, 84년까지 최저생계비(월1인당 1만9천6백원)를 보장하고▲근로능력이 있는 영세민에 대해서는 직업훈련·생업자금지원·취업알선등 지원시책을 강화해 자립을 앞당기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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