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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83년 국방예산 올보다 15% 늘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워징턴3일AP=연합】「캐스퍼·와인버거 미국방장관은 82회계연도보다 15%증액된 총2천5백50억달러규모의83회계연도 국방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의희소식통들이 3일 밝혔다.
「와인버거」장관은 이 예산안을 「레이건」대통령에게 정식제출하기에 앞서 2일과 3일 각각 상·하원군사위원회 비공개회의에 제출했는데 그가 예상보다도 1백억달러나 늘어난 이예산안을 앞당겨 제출한 것은 4일 10일간의 중동순방길에 나서기때문이다.
「와인버거」장관은 이 국방예산안을 제출하면서 미국이 전반적인 예산적자를 줄이려하고있는 마당에 국방비의 대폭증액은 부당하다는 의원들의 주장에 맞서 국방예산의 증액필요성을 강력히 옹호했다고 의원들은 전했다.
지난해엔 의회가 82회계연도 국방예산안을 「레이건」대통령의 희망대로 승인했었으나 이번 국방예산안은 원안대로 통과되기 어려울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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