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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은 한일, 손익은 상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지난해 5개 시중은행의 영업실적은 총예금면에서는 한일은행이, 기간총이익과 공표이익(당기순이익)면에서는 상업은행이 선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개시중의 주식배당률은 상업과 한일이 각 16·5%, 서울신탁이 15%, 조흥과 제일이 각 14%로 결정됐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81년말 총예금실적은 한일은행이 2조4백32억원, 상업은행이 2조2백55억원으로 한일은행이 상업은행을 약1백80억원정도 앞섰다.
그러나 1년간의 총이익은 ▲상업은행이 6백97억원▲서울신탁은행이 5백81억원▲한일은행 5백67억원▲조흥은행 4백71억원▲제일은행 4백35억원순이다.
또 퇴직유보금등 내부유보를 제외한 당기순이익(공표이익)은 상업은행이 2백95억원, 한일은행 2백억원으로 상업은행이 선두를 지키고 있다.
각 은행들의 배당률이 작년보다 크게 낮아진 것은 무리한 배당을 억제한다는 정부의 방침에다 본격적인 민영화·자율화시대를 맞아 내부유보를 늘림으로써 경쟁기반을 다지려는 뜻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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