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식 공중변소 백50개 만들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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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서울시는 23일 88서울올림픽에 대비, 올부터 85년까지 18억여 원을 들여 수조식 공중변소 1백50개소를 증설하고 1천7백10개소의 기존 공중변소 중 4백10개소의 수거식 변소를 모두 수조식이나 냄새 안 나는 변소(KAIST개발)로 바꾸기로 했다.
또 고층·대형건물변소와 주유소의 변소 등을 무료, 또는 유료 개방토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공중변소개량에 드는 자금은 8억9천8백40만원으로 잡고있으며 이중 3억5천3백40만원은 시비로, 나머지 5억4천5백만원은 민자유치로 충당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또 간선도로변에 있는 변소 중 외국인의 사용이 예상되는 곳 2백56개소엔 좌식 양변기를 병설키로 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1백43개소의 공중변소주변을 녹화, 휴게소로 운영하고 낡고 더러운 변소 6백62개소를 보수, 새로 단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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