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개선 심위구성|경제계·언론계인사 망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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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나웅배재무부장관은 학계·경제계·언론계·관계 등 각계전문가가 참여하는 금융산업발전번의회를 2월중 설치, 금융제도 전반에 관한 문제점을 검토해서 개선책이 나오는 대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 심의회는 재무장관과 비관계인사 등 2명이 공동의 장으로 가급적 관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중립적 입장에서 금융제도개선방안을 마련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나장관은 오는2월 정기주총을 앞두고 금융기관에 대폭인사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고있으나 그것은 전혀 근거없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나장관은 최근1, 2년 사이에 금융기관임원들이 너무 바뀌었기 때문에 지금은 오히려 안정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한때이며 1기 임기가 끝났다해도 전문성이 요구되는 특성을 감안,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교체할 생각은 갖고있지 않다고 말했다.
나장관은 올들어 현재 물가상승률이 연율로 6%대를 유지, 하반기상승요인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올해물가는 10%이내에서 안정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환율도 1·4분기 이후에는 「극히 안정적」으로 유동화 운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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