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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인 1천6백억원 책정|공공광고 20여편 제작방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한국방송광고 공사(사장 홍두표)는 올해 KBS와 MBC의 라디오·TV를 통해 벌어들일 광고수입을 지난해 (l천2백억원)보다 33·3%가 늘어난 1천6백억원으로 책정했다.
한국방송광고 공사가 l8일 밝힌 81년 사업결산과 82년 사업계획서를 보면 광고공사는 금년도 KBS광고 매출액을 6백억원, MBC 매출액은 1천억원으로 책정하고 이중 10%인 1백60억원은 언론공익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
광고공사는 오는 2월1일부터 광고료를 KBS 제1TV는 5%, KBS 제2TV와 MBC 및 라디오는 10%씩 각각 인상하기로 하고 어린이 시간과 아침교육 방송시간, 심야방송 시간대의 광고 방송은 모두 철폐한다.
그 동안 문제가 되어오던 주류광고는 밤 9시 이후에만 방영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 모델을 과다 출연시킨 광고나 허위·과장된 광고. 외래어를 지나치게 남발해 문화적 사대주의를 조장하는 광고는 앞으로 규제할 방침이다.
방송광고 공사가 작년 말부터 도입한 공공광고는 금년에도 20여편을 제작 방영할 예정.
한편 금년 언론 공익사업 자금으로 책정된 l백60억원은 언론인 자녀학자금 지원, 프레스센터 건립지원, 언론인 수련원 건립, 언론인 해외연수·시찰 등에 사용하게 된다.
방송공사가 밝힌 81년 사업시행 내용과 82년 사업 계획은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소요자금).
▲제2회 방송광고 대상(11월 예정)을 확대해 방송광고물의 부문별·업종별 우수작품을 선정 시상한다.
▲방송광고 세미나 개최 ▲「월간광고정보」를 출판, 유가판매실시 ▲언론인 해외연수(8억원) ▲언론인 해외시찰(5억원) ▲언론장학금 지급(1억2천만원) ▲언론인 주택자금출연(15억4천만원) ▲언론인자녀 학자금지원(14억2천만원) ▲언론단체기관지원(33억5천만원) ▲프레스센터 건립(74억1천만원)▲언론인수련원 건립(27억원) ▲공공광고제작(2억5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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