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공관계 개선에 일본의 중재를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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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신성순특파원】대만에 대한 무기판매 문제에대해 중공측에 미국의 입장을 설명하기 위해 북경을 방문했던「홀드리지」미국무성동아시아·태평양지역 담당국무차관보는 15일 귀국길에 일본을 방문, 외무성에서 「야나기야」(유곡겸개)외무심의관과만나 미·중공관계에 대해 장시간 협의했다.
일본외무성소식통은 「홀드리지」차관보가 미·중공간의 관계개선을위해 일본의 중재역할을 정식으로 요구한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중공과의 접촉결과와 미국의의견을 자세히 설명함으로써 미국이 일본을 통해 중공을 무마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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