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아주경기 대비 외교·행정요원 양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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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문교부는 86년 아시안게임과 88년 서울올림픽에 대비한 각 경기단체의 스포츠 외교요원및 행정요원 양성계획을 마련하도록 26일 대한체육회에 지시했다. 문교부는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기위해서는 앞으로 한국이 국제스포츠무대에서 주도적인 역활을 해야하므로 스포츠외교를 강화해야할 것은 물론 유능한 행정요원을 확보해야하기 때문에 외교요원과 행정요원에 대한 특별양성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체육회는 각종국제회의에 대비, 경기단체별 국제담당부회장을 중심으로 국제회의대표요원에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국제대회 행정요원양성을 위해 외국어대등 외국어 교육기관에 요원을 파견하여 어학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그런데 경기단체에 종사하는 임원들은 모두 무보수로 봉직하고 있어 이들을 일정기간 교육기관에 파견하여 외국어·연수교육을 실시하는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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