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들레헴 축제무드 예년보다 적막한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예수·그리스도」가 탄생한 성지 베들레헴시 당국은 성탄절을 앞두고 순례자와 관광객을 맞기 위한 모든 준비를 끝냈으나 최근 이스라엘 점령군과 주민간의 충돌사건으로 긴장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엘리어스·프리에지」시장은『금년 성탄절이 예년에 비해 적막할 것 같다』면서『시민들도 즐거움 보다는 우울함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관광성 관리들은 성탄전야축제에는 약2만6천2백명의 순례자와 관광객들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성탄축제행사의 하이라이트는 24일 성캐더린성당에서 있을 전통적인 자정미사로 이 미사에 참석 못하는 신도들은 메인저광장에 마련된 대형TV로 미사광경을 지켜보게 된다.【UPI】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