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서울 등 수도권 8개 도시에 하루 식수 2백60만t 공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서울을 비롯한 인천·수원·성남·부천·안양·반월 등 수도권 도시에 팔당댐의 깨끗한 상수도용 물 을 하루 2백60만t씩 공급할 수도권 광역상수도 사업이 완공돼 23일 상오 팔당 현지에서 신병현부총 리·김주남 건설부장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됐다. 이 공사는 건설부가 73년5윌 아시아 개발은행 차관 2천 5백 60만 달러 등 내외자 8백52억원을 들여 만든 것으로 79년6월 1단계사업(1백 20만t)을 마치고 이날 2단계(1백40만t)를 완공, 모두 마무리했다. 공사내용은 팔당 취수장에 2천5백50 마력 짜리 취수펌프 모터 18대를 설치하고 서울 등 8개 도시에 직경 1.1m∼2.8m짜리 송수관 1백53 ㎞를 시설했다. 이공사가 완공됨에 따라 서울은 하루에 1백71만7천t, 인천은 35만3천t, 반월은 15만t, 수원·성남·안양은 10만t씩, 부천은 5만t, 과천은 3만t씩 공급받는다. 하루 2백60만t 규모로 단일취수 장으로는 동양최대다. 이 공사에는 일반인부 및 기술인부 5백 61만명이 동원되고 중장비 19만 4천대, 철근 6천t, 시멘트 1백57만부대, 강판 13만t이 들어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