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지, ‘크리스말로윈’ 강렬한 티저 영상 공개…“긴장해 다들”

‘서태지 크리스말로윈’ [사진 ‘크리스말로윈’ 티저 영상 캡처]

가수 서태지(44)가 신곡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13일 소속사 서태지 컴퍼니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태지의 정규 9집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의 예고 영상을 공개하며 발매가 임박한 새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영상은 검은색 고스룩을 입은 서태지가 걸어 나오면서 시작된다. 또 흥겨운 밴드 사운드와 전자음과 함께 반복적으로 흘러나오는 “긴장해 다들”이라는 가사를 담았다. 앞서 발매한 선 공개곡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밴드형 뮤지션으로써의 면모를 보여줬다.

또 할로윈 데이를 상징하는 호박등 ‘잭오랜턴(Jack-o’Lantern)’과 해골 모양 장식물들이 곳곳에 쌓여 괴기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부엉이의 매서운 눈빛, 귀 한 쪽이 떨어진 곰인형 등의 소품들도 빠른 속도로 스쳐지나갔다. 또한 강렬한 일렉트로닉 비트와 함께 서태지 밴드의 열정적인 연주도 들려줬다.

서태지는 지난 10일 ‘소격동’ 음원 공개일에 맞춰 한 소셜 음악서비스를 통해 “이번 9집 앨범은 어른과 아이가 함께 수 있는 음악 동화 같은 느낌의 음반”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서태지가 5년 만에 개최하는 컴백공연 ‘크리스말로윈’은 오는 18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리며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 는 20일 발매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서태지 크리스말로윈’ [사진 ‘크리스말로윈’ 티저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