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l공영호 귀환중 해주떠나 인천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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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내외】지난6월 서해상에서 선원21명을 태우고 어로작업중 북괴경비정에 의해 납북된 제1공영호(인천어업수산협동조합소속·48t·선장 손순익)가 억류6개월만인 17일하오5시 북한의 해주항을 출발, 인천항을 향해 떠났다고 북괴방송이 18일아침 보도했다.
북괴는 제1공영호를 납북해간 지난6개월동안 이사실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없다가 지난14일밤 이선박의 석방예정을 밝힌데이어 15일에는 납북어부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소위 기자회견이라는 것을 조작, 어부들에게 강제세뇌교육시킨 내용에따라 김정일후계체제찬양과 우상숭배선전을 비롯,북괴체제및 김일성에 대한 상투적인 선전을 펼치게한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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