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란 알라딘의 램프다."
영국 시인 바이런의 말입니다.
"사랑의 신 큐피드의 화살도
금촉일 때 명중률이 더 높다."
영국 풍자시인 버틀러가 독설을 날립니다.
고개가 끄덕여지지요? 돈은 힘이 세니까요.
그런데 남보다는 나를, 가슴보다는 뱃속을,
정의보다는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요즘 사회에서
돈 잃고 안타까워할 가방 주인을 위해
알라딘의 램프와 금촉 화살을 미련없이
되돌려준 용기있는 학생이 나타났답니다.
역시 세상은 믿고 의지할 만하군요. 든든하지 않나요?
*인천의 한 고등학생이 공중전화 부스에서 주인 잃은 돈가방을 발견하곤 먼길을 마다않고 찾아가 돌려주었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은주(주부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