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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 조성민 아들 환희 "가장 지우고싶은 기억은…부모님 죽음"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EBS ‘인생수업’ 방송 화면]

故 최진실의 아들, 환희(13)가 어머니의 자살에 언급하며 “기억을 지우고 싶다”고 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EBS 스페셜 프로젝트 ‘인생수업’에서는 故최진실 아들 환희와 7년 전 크레인 전복사고로 동생을 잃은 가수 요조(33)가 여행을 떠나 사지가 없는 행복 전도사 닉 부이치치, 태어날 때부터 앞이 보이지 않았지만 9·11 테러에서 살아남은 마이클 힝슨, 해변에서 10년째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 아마도르 등을 만나 인생의 교훈을 배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지 6년, 이날 제작진으로부터 인생에서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은 환희는 부모님인 최진실·조성민과 외삼촌인 최진영의 죽음을 언급하며 “부모님이나 삼촌이 돌아가신 기억을 지우고 싶다”고 말했다.

최환희는 “어디 아프시거나 사고가 나서 돌아가신 것 같으면 어쩔 수 없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으신 거니까”라며 “엄마가 참기 힘들었던 것도 조금 이해가 간다. 우리를 버리고 싶어 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요조는 7년 전 갑작스런 사고로 동생을 잃고 삶의 무기력함에 빠졌다. 절망을 경험한 두 사람은 여행에서 만난 사지없는 행복전도사 닉 부이이치를 만나 인생의 행복에 대해 들었다. 팔다리가 없이 태어나 걷지 못할 거라는 사람의 편견을 깨고 수영도 하고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골프를 치며 문자 메세지도 보내는 부이이치는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 있다.

두 사람은 또한 911테러에서 살아남은 마이클 힝슨과 모래사장 위의 피카소 안드레스 아마도르 등을 만나 삶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최진실’‘조성민’‘환희’ [EBS ‘인생수업’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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