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 선제사용가능성 입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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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모스크바 4일 로이터=연합】소련은 4일 전쟁 발발시 나토가 대소경고 목적으로 핵무기를 시위 발사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헤이그」미국무장관의 발언은 나토의 선제핵공격가능성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관영 타스통신은 이날 미상원외교에 대한「헤이그」장관의 증언에 관한 워싱턴발 보도에서「헤이그」가 말하는 핵무기의 시위발사는 적을 협박, 심리적 압력을 가하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통신은 『관측통들의 견해로는 이같은 발언이 나토의 핵무기 선제사용 가능성을 제기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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