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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와 협업해 여권·국제운전면허증 원스톱 발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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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도로교통 3.0’이란.

 “공공 정보의 선제적 개방, 소통과 협력, 국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 일자리 창출 등을 지원하는 창조경제 기반의 ‘정부3.0’ 패러다임을 공단이 전사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만든 자체 슬로건이다. 국민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업무를 국민 중심으로 혁신하고 있다.”

-구청에서 여권을 만들 때 국제운전면허증도 함께 발급해 준다는데.

 “올 4월부터 시·도·구청에 여권 발급을 신청할 때 국제운전면허증도 동시에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증가하는 해외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시행하는 ‘여권·국제운전면허증 연계 발급 원스톱(One-Stop)’ 서비스다. 그동안 국제운전면허증은 해외여행 또는 어학연수 시 꼭 필요해도 운전면허시험장이나 인근 경찰서를 방문해 신청해야 발급받을 수 있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각 지자체의 협업을 거쳐 이뤄낸 성과다.”

-도서·산간지역에 ‘찾아가는 출장 학과 시험’ 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섬이나 벽지에 사는 국민이 좀 더 편리하게 운전면허를 딸 수 있도록 하자는 데서 도입된 제도다. 면허시험장에 오기 어려운 사람들은 버스로 된 이동식 출장소에서 손쉽게 필기시험을 치를 수 있다.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지역 주민이 요청하는 경우 해당 지역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한다.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서비스다.”

-그 밖에 도로교통공단에서 제공하는 생활정보 서비스가 있다면.

 “국민에게 ‘안전한 여행경로’를 안내하기 위해 공단이 가지고 있는 교통사고 데이터와 기상청의 기상정보, 도로구간별 위치정보를 GIS 기반 빅데이터로 구축하고 있다.

만 65세 운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교육’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령 운전자가 인지지각검사를 통해 운전에 필요한 신체 기능을 점검하고,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안전한 교통생활을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고 인지지각검사에 합격하는 어르신에게는 자동차보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교통사고 예방과 함께 경제적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제도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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