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박대통령 묘소에 조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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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6일은 고박정희대통령이 서거한 「10·26사태」두돌. 행정부나 민정·민한당등에서는 일체 공식행사가 없었고 국민당만이 김종철총재를 비롯한 소속의원·사무국요원등 60여명이 이날아침 국립묘지 고인의 묘소를 참배. 전두환대통령은 묘소에 조화를 보내 조의를 표했다.
남덕척국무총리·최광수체신장관·김정렴·이후낙씨와 백남억·박준규·길전직씨등 전공화당 당직자들도 이날상오 묘소를 참배했으며, 일부는 지난여름 유족들이 이사온 서울성북동에 마련된 빈소를찾아 문상.
고인의 인척인 김종필·육인수씨·장조카인 박재홍의원(민정)등도 이날상오 묘소를 참배. 유족인 근혜·근영자매와 정내혁국회의장·정일권씨등은 하루전인 25일 묘소를 참배.
한편 유족들은 이날 하루종일 분향하기 위해 빈소를 찾는 문상객의 조문을 받았으며, 저녁6시 친척·친지들이 참례한 가운데 대양제례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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