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vs사우디아라비아, 오늘 8시 격돌…'A조 1위 결정전' 중계 어디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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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50)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1차전에서 각각 말레이시아와 라오스를 3대0으로 제압하며 조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으로선 사우디아라비아를 잡고 조 1위를 해야 토너먼트에서 강호를 피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광종 감독은 “지난 경기를 통해 전체적, 조직적으로 좋지 못했던 모습들은 훈련과 미팅을 통해서 보완을 했다”며 “사우디전을 이겨야 1위가 가능하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우디는 중동 특유의 개인기가 좋고 장신을 이용한 세트피스가 좋아 보였다”며 “우리 선수들이 갖고 있는 우위의 실력으로 이번 사우디전은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대표팀 로렌조 안톨리네즈 레메살 감독은 “한국은 아주 강한 팀이며 아시아에서 매우 유명한 선수들이 뛰고 있다. 어려운 승부가 될 것이다”며 “하지만 그런 한국이기에 개인적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가 된다. 최고의 경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예선 2차전은 17일 오후 8시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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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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