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동생 통역? “동생도 없는데 얼떨결에…” 그럼 ‘앳된’ 통역사는 누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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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19·롯데) 선수의 ‘친동생 통역’ 보도가 오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에비앙 챔피언십 인터뷰 영상 속 통역을 맡은 여성이 김효주 여동생이라는 소식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주 선수 측은 “김효주 선수는 동생이 없다”며 “영상 속에서 통역을 맡은 여학생은 김효주를 지도하고 있는 한연희 코치의 딸 한지수 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생이 없는 김효주에게 얼떨결에 동생이 생겨버렸다”며 “어디서 이런 이야기가 나온건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김효주 여동생 통역’라는 제목의 기사가 다수 게재돼 네티즌의 큰 관심을 받았다.

15일 김효주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직후 외신과 인터뷰를 가졌고, 김효주의 여동생이 직접 통역에 나서 유창한 영어실력을 뽐냈다고 일부 언론매체에서 보도했다. 이날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김효주 코치인 한연희씨의 딸 한지수(17)양은 영어가 미숙한 김효주를 대신해 직접 통역에 나섰다. 한양은 김효주의 우승 소감을 차분하게 전달하는 등 동시 통역사 못지않은 영어실력을 뽐냈다. 이 장면은 TV를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됐다.

한양은 현재 고등학교 2학년으로 응원 차 현장 학습 신청을 하고 한 코치와 함께 에비앙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김효주 동생 통역’.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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