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산으로 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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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개천절과 일요일이 잇따른 황금연휴를 맞아 서울에서 만도 50여만명이 산과 들을 찾아 가을을 즐기는 등 전국적으로 2백여만명이 단풍놀이에 나섰다.
3일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마장동 시외버스터미널·청량리역 등에는 이른 새벽부터 등산복차림의 행락객들이 몰려들었고 서울시내 1천2백여대의 관광버스들이 풀 가동, 행락객들을 태워 날랐다.
단품이 절정을 이룬 설악산에는 연휴기간 중 30여만명이 몰려 2개의 관광호텔을 비롯, 인근 속초·강릉 등지 5백80여개의 숙박업소까지 초만원을 이뤘고 계곡과 산등성이마다 원색의 등산복이 물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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