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백두산에 위성관측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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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홍콩23일=연합】중공이 최근 발사한 3개위성의 관측소를 한반도와 중공의 국경지대인 백두산에 설치해 놓은 것으로 23일 보도되었다.
「홍콩」의 중공계일간 대공보는 23일 중공에서 발행되는 중공 당청년단기관지 중국청년보를 인용, 중공이 지난 20일 1개의 로키트로 쏘아올린 3개위성의 발사사실을 다시 보도하면서 장백산(백두산)에 이미 위성추적관측소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장백산은 백두산의 중국이름으로 한국과 중공간에 백두산을 둘러싼 영토의 해석이 분명치 않은 상태에 있다.
중공은 백두산외에도 히말라야산맥과 중부고원 그리고 황하 및 양자강연안과 산동성·신강성사막, 그리고 남지나해안에 관측소를 각각 설치해 놓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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