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김신욱, 말레이시아 격파 선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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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사진 제공=일간스포츠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김신욱(26·울산)이 말레이시아 격파 선봉에 선다.

김신욱은 14일 오후 5시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회 조별리그 말레이시아와 A조 1차전에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와일드카드(23세 초과선수)로 뽑힌 김신욱은 대회를 앞두고 "병역 혜택보다 대한민국 자존심과 명예를 위해 뛴다"는 비장한 출사표를 밝혔다.

김신욱과 함께 와일드 카드로 뽑힌 골키퍼 김승규(24·울산)와 수비형 미드필더 박주호(27·마인츠)도 선발 출전한다. 2선 공격수 윤일록(서울)과 김승대(포항), 안용우(전남)가 김신욱을 지원사격한다. 이재성(전북)이 박주호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는다. 포백 김진수(호펜하임)와 김민혁(사간도스), 장현수(광저우 부리), 임창우(대전)가 수비를 책임진다.

한편, 한국과 같은조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날 라오스를 3-0으로 대파했다. 한국은 17일 안산에서 사우디와 2차전을 치른다.

인천=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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