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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모두 즐길 쇼·외화가 중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풍성해서 즐거운 추석명절- 더구나 올해는 연휴다. KBS와 MBC·TV는 안방시청자들을 위해 푸짐한 추석특집을 마련했다.
올해의 특징은 기획프로나 테마가 강한 드러머보다는 쇼·외화등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오락물이 주류. 드라마도 우리고유의 정취가 물씬한 시대물로 골랐다. KBS와 MBC의 주요추석프로를 소개한다.


□특선대작『자이언트』(12일 낮 11시40분)-텍사스의 광활한 목장과 유전을 무대로 미국 물질문명의 성장을 상징적으로 그린 영화.「록·허드슨」「엘리자베스·테일러」「제임즈· 딘」「캐럴· 베이커」등 쟁쟁한 얼굴들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기회다. 상영시간 3시간20분.
□백 분쇼『한가위 큰 마당』 (12일 밤 7시25분)-가수·코미디언·국악인·무용단 등 연인원 5백 여명이 출연하는 초호화 버라이어티쇼.·
팔도의 민속놀이와 민요가 다채롭게 엮어지고 특파원들이 전하는 이색적인 외국의 추수감사절행사도 곁들인다.
□ 특선TV문학관 『외돌 피 할망』(12일 밤 9시)-제주도 토박이인 한 해녀할머니의 애절한 사연을 기둥 줄거리로 향토의 훈훈한 인정을 그린 드라마. 그로 인해 되찾아지는 도시인의 인간성 등을 그렸다. 오랜만에 여운계씨가 타이트를 맡고 정윤희 사미자 서인석등이 출연한다. 제주도 현지로케로 정방폭포 마라도 성산포 일출봉 아시들 목장 등 제주도 명소들이 담겨져 있다.


□추억의 영화『서방님 따라서』 (12일 낮 11시10분)-TBC-TV의 인기연속극이었던 『아씨』 의 속편을 영화화 한 작품. 최무룡 김희준 주연이다.


□추석 특집극 『칼과 이슬』 (11일 밤7시)=김병영 원작의 본격 무술드라머. 정적의 손에 희생 된 두 대감의 아들 (유인촌) 과 딸(김보연)이 함께 무술을 닦아 아버지의 원수를 갚는다는 흔한 이야기가 기둥 줄거리. 한국고유의 무술과 전술에 초점을 맞춰 펼쳐나간다.
□추석 특집쇼 『풍년이 왔네』 (11일 밤 1O시 5분)-이주일 혜은이 배일집 윤수일 김세나 한무 배연정 등 7남매가 노부모를 위해 꾸미는 민요·민속선물.
□추석특집『묘기 대행진』(12 일하오 5시)-"남사당의 갖가지 묘기와 이은관씨의 장고 춤 등 사라져 가는 민속묘기를 중심으로 일본과 중국의 전통묘기·모형 항공기· 모형자동차 경주 등의 묘기가 소개된다.
□추석특집『쇼 2000』(12일 밤 8시)-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히트곡 메들리와 민요모음곡이 소개된다. 이종식과 사랑의 샘, 조한옥과 은날개, 서기 1999년, 김만수, 함중아, 장은아, 이정회, 정애리 등 출연.
이의에 스프츠 팬을 위한 굵직굵직한 스포츠 중계도 푸짐하다.
□ WBA신설 주니어밴텀급 타이틀매치 배석철-「구스타보·바야스」(MBC· 13일 낮 11시15분)
□ 메르데카배 쟁탈 국제축구대회 한국-이라크(KBS2 ·13일 밤 10시10분)
□ 대학 야구 연맹전 중앙대|인하대 (KBS2· 12일 낮12시30분)
□한일 주니어 플라이급 신인 왕 대결 (KBS2· 13일하오5시20분)
□ WBC 페더급 타이틀 매치 산체스-고메스 (KBS1·12일 하오6시15분)
□ 웜블던 테니스 남자 복식 결승 (KBS1· 12일 밤10시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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