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생 2백여명 해외 취업길 알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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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부는 1일 대학생들의 학비 조달을 돕기 위해 올 겨울방학에 전국 공과대학생 2백여명을 중동 및 동남아지역 건설현장에 보내기로 했다.
현장실습을 겸해 실시되는 이번 파견은 공과대학생들이 대상이 되며 왕복여비와 숙박비 및 노임에 상당하는 학자금을 건설업체가 지급하게된다.
문교부·건설부 등이 추진하고 있는 이 계획에 참여할 대상자는 학교별로 인원을 배점, 총·학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할 방침이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1∼2개월 동안 중동 및 필리핀·태국 등 동남아에 나가있는 한국업체의 건설현장에서 근로자들과 함께 일하면서 실무경험을 쌓고 그 보수로 학자금을 마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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