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운 크레디트 카드로 백만원 어치 고급 술 마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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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28일 술집에서 주운 크레디트카드로 술을 마시는 등 99만여원 어치를 유흥비로 쓴 김영환·영만(20·서울 용산동2가7) 쌍둥이 형제를 점유 이탈물 횡령 및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5일 밤11시50분쯤 서울 명동 로얄호텔 나이트클럽에서 허임씨(38·상업·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84동1206호)의 지갑을 주위 허씨의 크레디트카드 4가지와 주민등록증을 이용, 지난10일 로얄호텔 나이트클럽에서 『삼촌의 것이다』고 속이고 10만원 어치의 술을 마시는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술값과 옷값 등으로 99만여원 어치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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