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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신도 납치 권리침해로 판결|미연방고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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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리치먼드11일UPI=연합】미국의 통일교신도「토머스·워드」(28)의 납치 사건을 심리해온 미연방고등법원은 11일 『그의 부모와 친구들이「워드」를 납치, 통일교에 대한 신앙을 빼앗으려 함으로써「워드」의 헌법적 권리를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워드」는 앞서 버지니아에서 뉴욕으로 여행하기 위해 한 공항으로 가던 중 부모에게 납치된 후 통일교에 대한 신앙을 포기하도록 육체적·심리적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 법원에 제소했었다.
그러나 버지니아주 노퍼크의 지방법원「존·매캔지」판사는 통일교와 같은 종교단체를 보호할 수 없다는 이유로 「워드」의 제소를 기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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