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의 홍콩 트위터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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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호 18면

택배와 자이언트 바바
알리바바 IPO(시총 160조원)에는 전자상거래의 하부구조인 택배가 자리. 설날·추석 등 명절 선물을 주고받는 미풍양속에 정교해진 택배문화. 알리바바는 이러한 온-오프 라인을 꿰어 보배를 만든 셈. 뉴욕거래소 코드 BABA. 별칭 자이언트 BABA.

불편한 올림픽 한일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은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과 필연적 경쟁구도. 작년 올림픽 개최지 선정에 기뻐 뛰던 아베 수상. 절반의 성공인 아베노믹스에 불쏘시개로 활용할 듯. 소치와 도쿄 사이 샌드위치가 된 평창의 처지에 국가차원 리스크를 생각해 봄.

금단현상 주의보
시장에 공급되던 미국 Fed의 유동성 모르핀은 오는 10월에 완전히 끊김. 집 나갔던 정책이 돌아오겠다는 말이자 미국경제가 회복되었다는 자신감. 이면에 신흥국은 돌발적 금단현상에 두려워 떨고, 시장은 금리인상 사이클로의 진입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움.

다음 주 preview
주초 아시아 주요국 추석연휴. 지난 AIG 소송 때 진술서로 시장에 모습을 들어낸 벤 버냉키 전임 Fed 의장 강연(10일)도 주목. 중국 8월 무역수지(8일)와 미국 8월 소매실적(12일) 및 1.30달러 저항선이 무너진 달러-유로 환율도 살펴봐야

김문수 액티스 캐피털 아시아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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