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여상, 올 3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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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경북사대부고와 일신여상이 제3회 KBS배 쟁탈 전국 시·도 대항 남녀고교배구대회 남녀 부에서 우승, 올 들어 춘계연맹전(3월), 대통령배(5월)에 이어 나란히 3관 왕의 영예를 차지하며 고교배구의 최강자리를 굳혔다.
27일 장충체육관에서 폐막된 대회최종일 여고부 결승에서 파괴력 있는 공격을 보유하고있는 일신여상은 이문희·임해숙을 더블세터로 내세워 빠른 플레이로 태안여상의 수비를 교란하고 전 주니어대표 이영옥이 중앙에서 블로킹과 공격에서 맹위를 떨쳐 3-0 완승을 거두었다.
지난해까지 2부 리그에 머물고있던 태안여상은 팀 창단 4년만에 일약 결승까지 올라 기염을 토했으나 공수에 걸쳐 안정을 잃어 서브리시브가 불안하고 공격의 콤비플레이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데다 특유의 파이팅 마저 저조, 완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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