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성지」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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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국 가톨릭 2백년 선교사에서 수많은 성자들의 피가 뿌려진 역사적인 천주교 박해의 현장들을 답사, 그 역사와 오늘의 현황을 생동감 있게 엮은『한국의 성지』(사진)가 출간됐다.
종교문제의 일선취재를 전담한 이충우 기자(한국일보 문화부)가 2O여 곳의 처절했던 성지현장을 직접 취재, 현황을 카메라에 담고 면면히 이어져오는 한국 가톨릭사의 맥락을 더듬어본 순례기 형식의 이 책은 역사적인 변란을 거듭한 한국성지의 현 주소를 부록으로 말미에 넣는 등 훌륭한 교회사의 자료가 될 기록들도 담고있다.
각 성지의 기념 유적사진과 친절한 교통편 및 안내도를 삽입해 현장감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분도 출판사간 4×6배판(1백 69페이지) 1천 8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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