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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마포구청 직원 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마포구청 공무원 부정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마포경찰서는 7일 건축업자로부터 돈을 받은 전 마포구청 건축과 직원 송주봉(32·현 동작구청 건축계장)·전 마포구청 세무2과 직원 정홍준(39·현 마포구청 아현2동 직원)씨 등 2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이들에게 뇌물을 준 건축업자 정시극(44·서울 망원동 456의4)·김종신(29·서울 돈암1동164)씨 등 2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모두 4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전 마포구청 건축과장 박성수씨(45·현 은평구청 건축과장) 등 공무원 6명과 건축업자 최종민씨(40·서울 여의도동 미성아파트) 등 2명 등 모두 8명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 등은 마포구청에 근무하던 지난해 3월8일 건축업자 정씨가 서울 망원동 437의3 대지 1천70평에 짓던 연립주택 60가구 분에 대해 건축 심의와 허가를 잘해준다는 조건으로 정씨로부터 20만원을 받는 등 지난해 9월30일까지 11차례에 걸쳐 모두 4백53만원을 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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