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전략핵무기보다 위력은 맞아 크루즈·퍼싱=미사일 등 포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해설>
전투지역핵무기(the aternuclear weapon)는 ICBM (대륙간탄도유도탄)·SLBM (잠수함발사탄도유도탄) · 장거리전략폭격기 등 전략핵무기보다는 사정거리가 짧고 위력이 작은 모든 핵무기를 총칭하는 개념으로 종래의 전술핵무기와 아울러 전략핵무기와 전술핵무기의 중간에 위치하는 IRBM MRBM 등 중거리미사일 및 폭격기를 포함시킨다 전략핵무기가 전투지역내의 군사목표가 아닌 중요목표물(수도. 기간산업시설)까지 공격목표로 삼고 잇는데 반해 전투지역 핵무기는 광역화된 전장에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잇다
미 바위성의 분류에 따르면 현재 개발중인 사정거리 3천2백KM의 크루즈미사일 퍼싱2미사일(1천6백KM) 토머호크 SLCM(2천7백80KM)과 랜스 및 오니스트존미사일 8인치 및 1백55MM 곡사포핵탄두 등이 이에 속한다
소련의 전투지역 핵무기로는 항속거리 6천KM의 백파이어폭격기 사정거리 3천7백KM의 SS-20미사일 SS-4 5 12 등 중거리미사일과 SS-23 등 각종 함상발사 순항미사일 등이 있다 .이러한 핵무기들은 소련이 주로 유럽지역에 배치, 동서 핵균형의 파괴를 우려한 NATO 동맹국들도 퍽·싱·크루즈 미사일 등을 배치하기로 합의했으나 반대여론이 거세어 큰 논란을 빚고 있다. 극동 지역에는 소련이 SS-20미사일을 이미 배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전역핵」으로 번역 ,통칭되고 있다.
전투지역 핵무기는 미·소간 79년 6월에 조인된 SALT2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 들이다.<이규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