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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 항암제 동시투여 유방암 재발 막는데 효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워싱턴UPI=연합】미 의학자들은 최근 유방암절제수술 후에 수반되는 유방암의 재발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지금까지 사용하던 3가지 항암제 이외에 암화학요법제인 빙크리스틴과 프레드리손을 추가로 투여, 큰 효과를 보고있다고 발표, 의학계의 관심을 끌고있다.
「뉴욕」 「마운트·시나이」의대의 「제임스·홀랜드」박사는 다섯 가지 항암제를 함께 투여하는 치료가 젊은 여성들뿐만 아니라 폐경기가 지난 여성들에게까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홀랜드」박사는 유방암이 임파선에까지 확산된 여성환자를 상대로 3가지 항암제의 투여효과와 새로 개발된 다섯 가지 항암제의 치료효과를 분석했는데 일정한 실험기간 동안 조사한 결과 3가지 항암제 치료를 받은 1백38명 가운데 38명(27·5%)이 유방암이 재발한 반면 다섯 가지 항암제치료를 받은 1백52명 가운데 26명(17·1%)만이 재발한 사실을 밝혀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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