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훈 소득 5위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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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재일 동포 프로야구선수 장훈이 80년도 일본프로스포츠의 소득순위 5위에 올랐다.
일본국세청이 1일 발표한 80년도 일본 고소득자 명단에 따르면 프로스포츠계에서는 「요미우리·자이언츠」야구팀의 왕정치 부 감독이 1억6천1백43만 엔을 벌어 5년 연속수위를, 2위는 프로골퍼 「아오끼」(25)의 9천7백44만 엔이다. 장훈은 79년의 3천9백19만 엔에서 80년엔 6천5백66만 엔(한화 약1억9천5백만원)으로 소득이 늘어 5위가 됐다.
일본에서 80년에 1억엔 이상을 번 사람은 2천6백1명이나 되는데 이중 최고는 부동산을 처분해 목돈을 쥔 「오오까와·겐이찌로」(40)씨의 34억 엔이다. 한편 「스즈끼」 일본수상의 작년도 소득은 2천75만 엔이었으며 「고오모또」 경제기획청장관은 1억3천3백88만 엔으로 각료 중 유일한 「억대 소득자」가 됐다. 【동경=신성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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