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총재연설 선언적 내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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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 유치송총재의 국회대표연설 초안작성을 서둘러온 민한당의 기초소위(위원장 한영수정 핵심의회 의장)는 1일밤 시내 모호텔에서 2백자원고지 50장가량의 문안작성을 일단 완료.
임종기 김진배 손세일 홍사덕 이윤기의원등 기초위원들은 총재연설을 구체적인 지적이나 비판보다는「포팔적」이고「선언적」인 내용에 치중하여 정부측 답변이 필요없도록 작성했다고 밝혔다.
연실의 톤과 선을 결정하기가 가강 어려웠다고 실토한 홍의원은『역대야당총재의 국회연설중 기록에 남을만한 작품을 만드느라 고충이 많았다』고 했다.
연설문 초안은 2일중 유총재에게 제출돼 최종 손질이 가해지는데 주요내용에 대해서는 4일 열리는 확대간부회의에 올려 당론으로 확정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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