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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공원 22만평 조성 22개 놀이시설· 회관갖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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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태백산맥의 주맥으로 울산서북부에서 갈라져 부산지형을 이루는 금정산맥의 주봉인 해발7백96m의 금정산.
산정에 서면 서쪽으로 낙동강,남쪽으로 다대포항이 굽어보인다.
산정을 두른 높이 3∼4m,길이 17·7km의 산정은 부산시청에서 직선거리로 17·2km,서면로터리에서 10·6km 떨어진 1시간 남짓한 거리에 있다.
행정구역으로는 부산시 북구 금성동,총면적 2백20만9천6백평.
부산시가 올해부터 총규모1천억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개발할 대규모 관광단지의 한장이다.
숲산시민의 휴식처이자 소품지인 금정산성의 현재 시선은 선벽과 성곽,금정공윈에서 산성고개까지의 케이블카,그리고중앙노에서 산성을 거쳐 서귀포까지의 산성횡단 비포장도로가전부.산성부락의 막걸리가 명맥을 잇고 있다.
시가 앞으로 착수할 기반시절은 현재의 비포장도로를 폭10m로 확장 포장하고,성지곡공원에서 산성을 가로 질러 범어사로 통하는 14km의 스카이웨이를 뚫는다.
도로건설은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기위해 경사진 구간은 대규모 공사를 피해 상·하행선으로 나누어 건설하고,보행로는 도로와 분리해 숲으로 싸인 산책로로 만들 계획이다.
관광단지는 민속촌 어린이공윈 휴가촌 골프클럽등 4개단지로 나뉜다.
민속촌은 산성부락이 위치한 산성의 중심부.민속문화의 현장학습장이라는 기본개발방침에 따라 민속의 속성용 향상화하고 보존·전시·재현(재현)·재연(재연) 하기위해 옥외와 옥내공간으로 나누어 조성한다.
옥내군(옥내군) 으로는 99간양반집과 전통적인 생활양식을재현한 농가를 복원,출산·혼례·환갑·장래·제래등 고유의 의례를 한눈에 볼수 있다.
촌락에는 여각을 지어 쉬어가는 관광객들이 토속적인 정취를 느낄수도 있다.
옥외공간으로는 민속공예품을 파는 재래식 장터와 부락공동제·별곤제·풍어제·서낭당 등 민간신앙과 무협문화재로 지정된 갓일·령산쇠머리대기·줄다리기등을 재연하는 공연장과 전시장이 설치 된다.
민속촌을 나서 남문에서 휴가촌으르 빠지는 산성욍단도로를 건너면 어린이공원.
서울 어린이대공윈에 버금가는 22만4천평의 대지에는 회전목마·청룡열차·유리집듬 22개놀이시절과 어린이희관·옥외후계질·동물사를 갖추게된다.
산책로로 어어지는 어린이공원안에는 희귀식물을 심은 화단과 민물고기롤 방류한 연못의 전원적인 환경으로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장 역할도 하며곳곳에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패밀리 가든을 조성한다.
어린이공원에서 스카이웨이를따라 범어사쪽으로 가다보면 휴가촌에 이른다.
총면적 15만2천2백평. 연못을 낀 주차장 위쪽에 아케이드와 3백석의 회의실건물·관리사무소가 있고 그 뒤편에 1백80실 규모의 호텔이 휴가촌의 센터로 자리를 잡는다.
호텔에서 북쪽 오솔길을 따라 내려가면 숲과 경사지에 띄염띄염 방갈로와 유스호스텔이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고있다.
20명씩· 수용할수 있는 5개동의 유스호스텔은 중·고·대학생들의 숙박시실로 이용되며 2실1동의 24개방갈로에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쉬어갈수 있다.
호텔 남쪽 구릉지에는 국제규격의 절반크기인 25조짜리 옥외수영장과 컨트리클럽이 있고 그밑쪽에 8개면의 테니스코트와 골프 연습장이 있다.
남문쪽에 위치한 골프 클럽은· 해발 4백∼6백m의 완만한 경사와 다양한 지형,정적인 환경조건이 삼위일체를 이뤄 골프장으로는 천연의 적지. 39만9천6백평의 잔디밭에 18홀의 코스가 만들어진다.
금정공윈에서 케이블카를 이용하거나 성지곡공윈에서 스카이웨이를 따라 남문으로 들어서면 5백50m의 고지에 3백명을 수용하는 클럽하우스가 골프코스를 굽어보며 서있다. 【엄주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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