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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이용 시대의 새장을 여는 콜럼비아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여러 차례 인간을 달에 올려놓았던 미국이 이번 「콜럼비아」호의 발사성공으로 들떠있다.
아직까지의 우주선이 외계를 탐색하는 것이었다면 「콜럼비아」호는 「우주이용시대」의 새장을 연 것.
미 항공우주국(NASA)은 그밖에도 기술적인 면에서 3개의 새로운 혁신을 이뤘다고 보고있다.
첫째, 발사당시부터 액체산소와 액체수소를 썼고, 둘째는 연료의 연소 및 소모를 완전히 컴퓨터가 관리했으며, 셋째는 고체연료 로케트를 보조 로케트로 썼다는 점이다.
NASA는 『무엇보다도 내세울 수 있는 업적은 우주선을 1백회 정도 다시 쓸 수 있게 만든 것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오렌지 빛 불기둥을 뿜어대며 공중으로 치솟는 「콜럼비아」호. 커다란 로케트같이 보이는 것이 외부연료탱크다(상). 2개의 고체로케트와 3개의 주 엔진이 점화된 우주선이 「케이프 카내베랄」의 발사대를 떠나고 있다. 【AP전송=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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