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회기 8 일 정도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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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정당은 오는 11일 열리는 제11대 개원 국회의 회기를 8일정도로 잡고 의장단과 상임위윈장 선출 등을 비롯한 원구성과 대법원장및 감사원장에 대한 임명동의안등을 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정당은 2일 하오 국회의장으로 내정된 정내혁씨 주재로 이종찬 원내총무·윤석순· 이상재 사무차장 등이 참석한 간부회의를 갖고 개원국회 대책을 협의했다.
이 총무는 본회의에서의 대정부 질문이나 국정보고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의원들도 준비가 안돼 있으리라 보기 때문에 본격적인 상임위활동에도 들어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무는 상임위 배정에 대한 규칙제정 등을 위한 특위구성 등으로 원구성을 위해서만도 3,4일의 회기가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정부측에서 대법원장과 감사원장의 임명동의만이 넘어올 가능성이 있어 회기를 다소 여유있게 잡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총무는 개원국회후 5월말이나 6월초에 임시국회를 열어 정부측으로 검토 국정전반에 관한 보고를 듣고 상임위별 정책질의를 벌이고 본격적으로 의안을 처리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개원국회에서는 원 구성과 동의안 처리외에▲헌법의원 3명 선출▲IPU(국제 의원연맹)한국대표단 구성등을 처리할 예정이나 다른 법률안의 처리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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