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하오 2시부터가 "위험" 담배꽁초·남긴 불씨 확인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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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해설>
산불은 대부분 봄철에 일어나며 화인은 입산 자들이 버린 담뱃불이나 취사 후 남긴 불씨 등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산림청조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전국에서 모두 3천3백84건의 산불이 발생, 8천7백26ha의 산림을 태워 2억7천6백여 만원의 피해를 냈는데 이를 발생원인별로 보면▲입산 자와 행인의 부주의가 35%(1천1백97건)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논두렁이나 밭 두렁을 태우다가 산림으로 연소된 것이 6백59건으로 전체의 20%를 자지하고 있다.
또 산불의 발생시기는 봄철이 68%로 가장 높았으며 시간별로는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고 건조한 하오 2∼6시 사이가 전체발생건수의 60%를 차지했다.
작년 한해동안에는 모두 4백3건이 발생, 1천2백18ha의 산림을 태웠는데 이는 지난해 초림 면적의 1%정도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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