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한 동료들로 연예인들 바빠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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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배우들과「탤런트」들이 몹시 바빠졌다. 갑자기 영화촬영이 많아진 것이 아니라 총선 때문. 올해는 전국구의「탤런트」이낙훈씨(민정당)를 비롯해 10대의원을 지냈던 홍성우씨(민정당·서울 도봉), 영화제작자인 김태수씨(민한당·서울 도봉), 배우 신성일씨(국민당·서울 용산-마포)와 이대엽씨(신정당·경기 성남-광주)등 연예계 인사들의 출마「러시」를 이루고 있는데…
총 선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이들 후보들은 평소 절친했던 배우·「탤런트」들을 동원, 득표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때문에 1급 배우·「탤런트」들은 물론 조금이라도 얼굴이 알려진 배우·「탤런트」들은 모두 각 후보의 유세 장을 찾아다니느라고 후보 못지 않게 바쁜 형편이 됐다. 전국구의 이낙훈씨는 특히 인기가 있어 전국 각 지구당에서 보내 달라는 주문이 빗발쳐 본인은 몸이 몇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라면서 즐거운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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