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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낚시 본격화…배다리·경포 호 등서 월척 22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전반적으로 물 낚시가 시작된 주말이었으나 강풍이 신해 낚시터마다 대를 휘두르기 힘든 정도였다. 그러나 물밑으로 스미는 봄의 입김은 어쩔 수 없어, 조황은 다른 때에 비해 좋았다.
지난 주말은 보고된 월척이 22수로 배다리·경포 호·문방·삐뽀 등 이 월척을 내놓은 낚시터.
15일부터 2년만에 다시 낚시터를 개장한 배다리는 바람이 심하게 부는 가운데도 12수의 월척을 냈다.
「개봉」의 박차식씨의 32·5cm를 비롯한 3수 등 모두 12수의 월척을 끌어냈고 준척도 많이 나와 월척이외의 대어 3수 등 이 29cm일 정도로 씨알이 굵었다. 그러나 낚시의 정도를 지켜 가장자리에서 대낚시를 한 사람들은 잔챙이를 올리는 것으로 1주일의 피로를 풀어야 했다고.
요즘 들어 각광을 받는 강릉의 경포호도 5수의 월척을 냈다.
대관령에 눈이 많이 쌓여「버스」들이 거북걸음을 했으나 때늦은 절경이 오히려 장관이었다.
「서부」는 김용기씨 31cm등 월척이 4수에 21cm이상으로 10수 내외씩이었고「서강」은 김용철씨 30·5cm 월척에 21cm이상으로 5∼10수의 평작이었다.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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