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파」기납치범에 무기제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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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다마스커스 l6일UPI=연합】미국은 16일「파키스탄」여객기와 1백여 명의 승객을 공중 납치하여 13일간의 세계최장 비행기 납치극을 벌였던「파키스탄」인질범들에게 소련이 무기를 제공하는 등 범죄에 협력했다고 비난했다.
「윌리엄·다이어스」미국무성대변인은 이날 미국인목격자들의 보고에 따르면 3명의「파키스탄」납치범들이 비행기를 납치, 「아프가니스탄」의 「카불」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권총만으로 무장했었으나 「카불」을 떠날 때는 기관총을 휴대했었으며 인질범들은 「카불」 공항에서 모든 인질들이 보는 가운데 「아프가니스탄」 및 소련관리들의 환대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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