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의 마리 하프 부대변인은 21일 브리핑에서 “미국은 테러리스트들에게는 양보하지 않으며 여기엔 몸값을 주지 않는 것도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이라크의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의 몸값으로 1억 유로(약 1350억원)를 요구했으나 미 정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폴리는 최근 참수됐다. 억류한 다른 미국인 기자를 살해하겠다는 IS의 위협에도 미군은 이날 이라크 북부 모술댐 인근을 여섯 차례 공습해 최소 36명의 IS 대원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테러단체에 몸값 없다" … IS 공습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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