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군 5백명 참전|아프간에 쿠바 등 3천여명도 소군지원|아사히신문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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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신성순 특파원】「아프가니스탄」에는 약8만5천명의 소련군외에 「쿠바」·「베트남」·「불가리아」·남「예멘」·독일 등 여러 공산국가의 지상군이 파견돼있으며 그중에는 북괴지상군병력도 상당수 포함돼있다고 일본의 「아사히」(조일) 신문이 「이슬람바드」의 서방측 군사소식통들을 인용,5일 보도했다.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돼있는 북괴군 병력은 5백명 정도인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지금까지 「쿠바」·동독의 군대가 파견돼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으나 북괴군 및 「베트남」군의 「아프가니스탄」주둔설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고있는 소련외의 각국 병력수는 「쿠바」1천5백명, 「베트남」 ·「불가리아」각 1천명, 북괴· 남「예멘」각5백명, 동독 4백명이다.
이중 동독은 전투부대가 아닌 위생부대 2개 대대를 파견하고있고 그밖의 다른 나라 병력은 모두 전투부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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