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두환대통령 취임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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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제12대 전두환대통령취임식이 3일 상오11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삼부요인, 2백여명의 각국경축사절, 지역대표5천여명및 교육계·종교계등 각계대표등 모두 9청여명이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
전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창조·개혁·발전이란 제5공화국의 시대정신과 펑화적정권교체의 전통확립을 통한 민주주의의 토착화, 정의·복지사회건설의「비전」을 밝힐예점이다.
총무처는 2일 식장준비·거리장식등 취임식준비를 모두 끝냈고 28개국에서 직접파견된 경축특사들도 이날까지 모두 입국했다.
취임식은 국민의례와 남덕고 취임준비위원장의 식사에이어 전대통령의 취임선서·취임사동의 순으로 약 50분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취임식이 끝난뒤 이날하오 군지·학생·민속놀이 단으로 구성된 경축「퍼레이드」가 이어진다.
경축「퍼레이드」는 남대문∼광화문∼중앙청∼안국동∼화신앞∼동대문 구간에서 펼쳐지며 3군군악대·의장대·경찰「모더케이드」·경찰악대·기마대와 남녀고교악대및 각도 민속놀이단등 모두 5천4백여명이 참가한다.
이날하오4시30분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외국경축사절등을위한 경축예술제가 있으며, 저녁에는 중앙청에서 국내외인사 1천명이 참석하는 경축 「리셉션」이 거행되며 이어 청와대영빈관에서 삼부요인과 외교사절을 위한 「리셉션」및 만찬이 베풀어진다. 국내인사를 위한 만찬은 4일밤에 있을 예정이다.
서울행사와 함께 각시·도에서도 시·도지성주최로 지역대표들을 초청해 경축「리셉션」 을 갖는다.
이날밤에는 서울과 각시·도청소재지에서 밤불꽃놀이가 진행된다.
경축일을 하루 앞둔 2일하오6시에는 장충체육관에서연예인이 총출연한 경축 전야제와 대한교육이 주최하는대통령당선 경축「리셉션」이열린다.
한편 노신영외무장관은 3일저녁 한남동외무장관 공관에서 각국 경축사절단및 주한외교사절을 위해「리셉션」을 베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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