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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체(남고)·청주일신(여고)우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대전 체육고와 청주일신여고가 오는 4월 자유중국에서 벌어지는 국제청소년「핸드볼」대회 파견 선발전에서 각각 남녀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23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최종일 결승전에서 남고부의 대전 체육고는 백태현(6골) 이종도(4골) 「콤비」의 활약으로 대구 능인고를 13-9로 격파, 패권을 차지했다.
또 여고부에서 청주일신여고는 박은자(4골) 김명화(3골)의 수훈으로 전남 체육고에 8-7로 신승, 우승했다.
일신여고는 이날 김미숙을 비롯한 선수전원이 고르게 활약한 전남체고와 1「골」씩 주고 뺏는「시소」를 거듭, 승부의 향방을 전혀 예측 못하게 하는 접전을 벌이다 경기종료 2분40초 전 7-7에서 수훈의 박은자가 절묘한「다이빙·슛」으로 천금의 결승「골」을 성공시켜 극적인 승리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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