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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 오종혁, 연극서도 '프라이드' 가질까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가수이자 배우인 오종혁이 첫 연극 '프라이드'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2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연극 '프라이드'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시사회에는 '프라이드'에 출연하는 배우 정상윤, 이명행, 오종혁, 박은석, 김소진, 김지현 등이 참석했다.

연극 첫 도전 작품으로 '프라이드'를 선택한 오종혁은 "연극을 하면서 가장 당황했던 부분이 마이크를 안 채워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 목소리가 전달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 객석 끝까지 전달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며 첫 연극 도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오종혁은 "저에겐 소재가 어려운 게 아니라 연극이 처음이라는 게 가장 힘들다"며 "'과연 내가 이걸 소화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있지만 공연이 끝날 때까지 성장해 같이 하는 배우들과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연극 '프라이드'는 1958년과 2014년을 넘나들며 각 시대를 살아가는 성소수자들이 사회적 분위기와 억압, 갈등 속에서 정체성과 자긍심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8월 16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공연중이며 11월 2일까지 진행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연극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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